여섯번째 캠핑-속리산 사내리 야영장 #1
2011. 9. 30. ~ 10. 2.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
주말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갑짜기 쌀쌀해져서 전기 사용을 하려고금요일 오전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으로 출발했어요 한시간만에 도착하니아무도 없더군요...
너무 일찍 도착했는지 주인장도 안계시고요.
동네 아저씨 한분이 청솔모가 떨어뜨린 잣을 줏으러 다니시고 청솔모는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만보는게안타깝더군요
잠시후에 관리인분 도착하시고 전기사용 여부를 물어보니배전판 하나에 12개씩 두곳과관리사무소에서 끌어오는 것 까지 합하면 30여개 가까이 되는전기 시설을 주말을 대비해서어제까지설치해놓으셨네요.
아침이되면 툭툭~ 이곳저것에서 잣 열매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요
어제 배운대로 잣나무위에서 청솔모가 떨어뜨린 잣을 얼른 뛰어가서 먼저 가로채는 방법으로 잣을 얻을 수 있었어요^^
청솔모한테는 좀 미안하더군요!
우리 사이트옆은 나무들로 꽉차있어서 다른 캠퍼들은 들어올수가 없는 좋은 자리였어요
앞엔 배전판과 계수대가 있어서편리했구요
하지만 점점 밀려오는 캠퍼들로 인신인해결국 토요일밤엔 계수대앞까지통로를 캠퍼들에게내주더군요
너무한다 싶어 하루 더 있다가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고 일요일 바로 철수를 준비 합니다.
야영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토요일 밤이되니 이길 양쪽 잔디밭은 캠퍼들로 발디딜 틈 조차 없었어요
밤에 일행 한명이 차를끌고 들어오는데 8천원을 달라고 하셔서 야영장 밖에 주차하고 들어왔네요
너무 야박하다 생각이 듭니다.
언듯봐도돈독에 눈머신듯해요^^
야영장을관리하시는 부부와 형님으로 보이는 분이 함께 관리 하시는듯 합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숲속으로 둘러쌓인 야영장 주변은좋은 산책 코스를 제공해줍니다.